“그럼,그럼!” 그렁그렁 이다영, 제자리로 돌아왔다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흥국생명)이 최장신 러츠의 공격까지 블로킹하는 괴력을 뿜었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3-1(23-25 25-22 25-21 25-20) 승리했다.

이재영(29득점)-김연경(21득점) 쌍포에 김미연(13득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승점49)은 지난 3라운드 패배를 갚았다. 2위 GS칼텍스를 잡은 흥국생명은 5연승에 성공,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무엇보다 세터 이다영이 슬럼프에서 벗어난 것이 반갑다.

쌍포 김연경과 이재영을 살리는 토스는 안정적이었다. 적극적인 센터 공격으로 블로커를 묶은 뒤 수비 타이밍을 빼앗는 토스로 김미연에게도 많은 찬스를 제공했다. 중앙 공격을 노린 토스 실수 등 범실도 적지 않았지만, V리그 역대 세터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6개)과 8득점으로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경기 후 이다영은 “내가 즐기는 블로킹을 많이 성공해 기분이 많이 업된 것 같다”며 특유의 흥을 발산했다. 그러면서도 눈가는 그렁그렁했다. 이다영은 “그동안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경기도 잘 안 풀렸다. 재영이와 연경 언니가 많이 도와줘서 나아졌다”며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마음고생이 담긴 눈물을 훔쳤다.

톡톡 튀었던 이다영은 최근 침울했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 팀 내 불화설을 흘렸다는 이유로 거센 악플에 시달렸던 이다영은 코트에서도 기복이 심했다. 1세트만 마치고 교체 아웃되는 굴욕도 겪었고, 벤치에 머문 날도 있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세터가 흔들리니 공격수들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어우흥’이라는 키워드까지 생성할 만큼 압도적인 전력으로 선두를 질주하던 흥국생명은 하위권팀에도 덜미를 잡힐 만큼 크게 흔들렸다. 그 시기 가장 괴로웠던 선수가 이다영이다.

하지만 이다영은 역시 이다영이었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세터 블로킹 기록까지 세우며 기분을 업 시켰다. 인터뷰 중 눈물을 훔치던 이다영은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라고 활짝 웃으며 무거웠던 짐도 덜어냈다. 다시 흥이 오른 이다영의 모습을 지켜보던 배구팬들은 “그럼, 그럼. 저래야 이다영!”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다영이 제자리로 돌아온 흥국생명은 ‘라이벌’ GS칼텍스의 가파른 상승세마저 꺾으며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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