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세계에 인종차별은 없어”…연맹은 징계 여부 논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로멜로 루카쿠와의 박치기 사건 이후 인종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부인하는 글을 올렸다.

즐라탄은 28일 자신의 SNS에 “즐라탄의 세계에는 인종 차별은 없다. 우리는 모두 같은 종족이다.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나은 선수들일 뿐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전날 인터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즐라탄은 밀라노 더비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AC밀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전반전 막판 인터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충돌했다. 거친 파울을 당하던 루카쿠가 AC밀란 선수들과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루카쿠와 이마를 맞대고 대치하는 등 전면에 나섰다.

주심은 이들에게 옐로 카드를 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전반전 뒤 라커룸으로 향할 때도 매우 거친 욕설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즐라탄이 루카쿠에게 ‘부두교’ 관련 단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두교는 서인도제도 노예출신 흑인들의 종교로 최근에는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은 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루카쿠에게는 특히 부두라는 단어가 매우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2018년 에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자신이 이적 결정을 내리자 이에 실망한 에버턴 구단주 파르하드 모시리가 ‘루카쿠는 부두교 메시지를 받아 떠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격분한 루카쿠는 당시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즐라탄이 루카쿠와의 신경전에서 이때 일을 거론하면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했다. 과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거물 공격수들이 예상치 못한 충돌을 벌이면서 세계 축구팬의 눈길이 쏠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이탈리아 축구연맹이 이 문제를 놓고 징계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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