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에도 4선발? 신뢰 얻은 김광현, 연장 계약도 가능할까

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최근 각 팀의 유망주 뎁스를 정리하면서 3년 뒤 예상되는 팀 주전 명단 또한 정리하고 있다. 물론 그 사이 수많은 변수들이 있겠으나 현재 구단의 뎁스가 정상적으로 성장한다는 가정을 뒀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이 3년 뒤 20대 선수로 개편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애덤 웨인라이트를 비롯, 김광현, 마일스 마이콜라스 등 베테랑 선수들의 비중이 다소 있는 세인트루이스였다. 그러나 3년 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를 비롯, 다코타 허드슨, 매튜 리베라토어, 잭 톰슨, 그리고 마무리 알렉스 레예스까지 모두가 20대 선수들로 구성된다. 그런데 30대 선수가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김광현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만 36세의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의 4선발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2020년 한 시즌이 전부고, 그나마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 탓에 단축시즌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해 좋은 성적이 MLB에서의 롱런 길을 열어줄 것이라는 분석을 내린 것이다. 그리고 3년 뒤에도 김광현은 팀 선발진을 지킬 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봤다.

 

MLB 무대에 입성한 김광현은 지난해 8경기(선발 7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라는 걸출한 성적을 거뒀다.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결국은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포스트시즌에도 선발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 현지 언론들은 올해도 김광현이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플래허티와 더불어 원투펀치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2선발이든 3선발이든 앞쪽에 위치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큰 이견이 없다.

 

김광현은 2020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팀 옵션은 없으니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김광현은 올 시즌 뒤 다시 FA 자격을 얻는 만큼 올해 성적이 중요하다. 지난해만큼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지 못해도, 180이닝을 건강하게 던져줄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FA 시장에서의 수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나이상 대형 계약은 어렵겠지만, 가장 큰 돈을 벌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세인트루이스 수뇌부 또한 김광현의 올해 성적을 눈여겨볼 것 가능성이 크다. 시즌 초․중반 성적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연장 계약 제안도 한 가지 선택지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성적이 좋으면 김광현 측도 옵션이 많아진다.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선택할 수도 있고, 혹은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아볼 수도 있다.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는 김광현의 각오도 단단하다. 김광현은 귀국 직후부터 꾸준하게 운동을 했다. 외부와 연락을 최대한 자제한 채 부산에서 훈련을 했고, 2월부터는 훈련지를 옮겨 국내에서의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출국 전날까지도 훈련이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서 김광현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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